땅끝권땅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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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7윌에 건립된 땅끝탑에는 시인 손광은이 지은
이곳은 우리나라 맨끝 땅 /
갈두리 사자봉 땅끝에 서서 /
길손이여 /
토말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게 /
먼 섬 자락에 아슬한 /
어룡도 백일도 흑일도 당인도까지 /
장구도 보길도 노화도 한라산까지 /
수묵처럼 스며가는 정 /
한 가슴 벅찬마음 먼 발치로 /
백두에서 토말까지 손을 흔들게 /
수천년 지켜온 땅끝에 서서 /
수만년 지켜갈 땅끝에 서서 /
꽃밭에 바람일 듯 손을 흔들게 /
마음에 묻힌 생각/
하늘에 바람에 띄어 보내게
내용의 시구가 하단부에 음각되어 있을 만큼 갈두산에서는 막힘없는 바다와 멀리의 섬들이 펼처지는 파노라마를 만끽할 수 있어 좋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