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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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정운 충신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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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제76호

◆ 지정일시 : 1985. 2. 25

◆ 소 재 지 : 전남 해남군 옥천면 대산리 산54

◆ 시 대 : 조선시대

◆ 규 모 : 정면 1칸, 측면 1칸, 팔작지붕

◆ 종 류 : 정려
이 충신각은 임진왜란시 전라좌도수군절도사 이순신의 선봉으로 왜군과 싸우다 부산 몰운대에서 전사한 정운의 공을 기리기 위해 1681년(숙종 7)에 세운 것이다.

정운의 본관은 하동(河東). 자 창진(昌辰). 시호 충장(忠壯)으로 영암(靈巖) 출생이다. 무과에 급제하여 거산도찰방(居山道察訪)·웅천현감(熊川縣監)을 지냈다. 제주판관(濟州判官) 때 목사(牧使)와의 불화로 파직되었다가 1591년(선조 24) 녹도(鹿島)만호가 되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수군절도사 이순신(李舜臣)의 선봉장이 되어 옥포해전·당포해전·한산도대첩 등의 여러 해전에서 큰 전과를 올렸다. 부산포해전에서 추격 도중 적탄에 맞아 전사하였으며, 병조참판에 추증되었다. 영암의 충절사(忠節祠), 흥양(興陽)의 쌍충사(雙忠祠)에 제향되었다. 숙종때 충절사(忠節祠)라 사액하였으며, 정조 때 충장(忠壯)이라는 시호를 내렸다.

1608년(선조 41) 명정에 의하여 그의 출생촌 입구에 건립된 것을 1985년 10월에 지금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정면은 3칸, 측면은 1칸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맞배지붕이다. 현재 정려 안에 걸려 있는 현판의 명정기록은 다음과 같다.

「충신 증가의대부병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 행절충장공첨지중추부사 정운지려 만력 36년10월 일 명정」

위 기록에 의하면 1608년(선조 41)에 명정되어 건립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중수한 것으로서 정운의 12대손의 정홍채의 중수기 현판이 충신각 안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