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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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해남 송호리 해송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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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제142호

◆ 지정일시 : 1992. 3. 9

◆ 소 재 지 : 전남 해남군 송면 송호리 산9외

◆ 시 대 : 조선시대

◆ 규 모 : 일원(16,474㎡)

◆ 종 류 : 나무군락지
해송은 흑송 또는 곰솔이라고도 하며 소나무과에 속하며 학명은 pinus thunbergil parlatore 이다. 전라도를 비롯하여 전북, 경남, 경북, 충남, 경기, 강원도 등 우리나라 남부 해안지방에 분포해 있으며 일본과 중국의 남부 해안지방에도 자생하고 있다. 목재는 펄프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으나 해안지방에서도 방풍(조풍방지)용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해송은 조풍에 강한 양수로 해안지방의 사질토양에서 잘 자란다.

송호리의 해송림대는 송호리의 해안과 도로에 인접하여 길이 약 394m, 면적 약 16,474㎡에 걸쳐, 7.5m에서 38m의 너비로 자생하고 있다. 수량은 약 640여 그루로 해안방풍림(海岸防風林)의 기능을 한다.

이곳 해송의 수령은 약 200년된 나무를 비롯하여 어린나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포해 있다. 나무흉고는 41㎝에서 120㎝에 이르는 나무가 가장 많으며 200년생은 될 것으로 보이는 둘레 181㎝에서 220㎝에 이르는 노목이 전체의 약 4.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나무흉고의 분포로 볼 때 인공적인 식재가 아니라 자연발생적으로 성장한 나무로 여겨진다.

수령이 다양하게 분포해 있는 이 해송림대는 해안방풍림으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는 방재림의 일종인데 그 기능적인 면에서나 교육적인 견지에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 해안지방의 풍치를 유지하는데도 유익하다고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