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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자료해남 내동리 밭섬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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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234호

◆ 지정일시 : 2001. 9. 27

◆ 소 재 지 : 전남 해남군 북일면 내동리 산4

◆ 시 대 : 삼국시대

◆ 규 모 : 2기(4,496㎡)

◆ 종 류 : 고분
북일면 소재지에서 내동리로 가는 도로를 따라 해안가에 도달한 다음 해안가에서 북동쪽으로 방조제를 따라 조금만 가면 외도가 나온다. 외도는 그리 높지 않은 섬으로 섬의 정상부가 동쪽에 치우쳐 있어 외해쪽에 연한 동쪽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내해쪽인 남서쪽은 완경사를 이루고 있는데 고분은 정상부의 경관이 가장 좋은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외도란 마을사람들이 바깥섬의 의미인 밭섬이라고 부르고 있다.

바다쪽에 연한 섬의 정상부(해발 22.5m)에 북서-남동방향으로 분포되어 있다. 바다쪽에 가까운 동쪽은 섬이 무너지면서 분구의 일부도 유실되었다. 외도고분 앞은 도암만으로 동쪽은 강진 마량, 남쪽은 완도 고금도가 자리한다.

1호분은 섬 정상부의 남쪽에 있는 고분인데 분구의 북동쪽은 섬이 무너져 내리면서 분구도 유실되었다. 분구의 남서쪽에는 미묘의 사성 흔적이 남아 있는데 민묘는 이장되었다. 분정에는 석관묘가 노출되어 있는데 장축방향은 동-서이며 크기는 길이 약 200㎝, 노비 60㎝, 깊이 60㎝이상이다. 분구의 평면형태는 원혀이며 규모는 직경 20m, 높이 1.5m정도이다. 분구 끝자락에는 주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데 너비 4m 정도이다.

2호분은 1호분에서 10m정도 떨어져 있는데 역시 분정에 석곽이 노출되어 있고 북동쪽은 섬이 무너져내리면서 분구도 유실되었다. 분정에 노출된 석곽묘의 장축방향은 동-서이며 크기는 길이 180㎝이상, 너비 50㎝, 깊이 20㎝이상이다. 분구의 평면형태는 원형이며 규모는 직경 15m, 높이 1.5m이다, 분구의 주변에 약하게나마 주구의 흔적이 확인되는데 너비 3m정도이다. 유구내에서는 철촉편과 갑옷편 등이 채집되었다는 전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