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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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물해남 방축리 지석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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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정번호 : 전라남도 기념물 제115호

◆ 지정일시 : 1987. 9. 18

◆ 소 재 지 : 전남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 702

◆ 시 대 : 청동기시대

◆ 규 모 : 53기

◆ 종 류 : 고분
고인돌은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이다. 우리나라 고인돌은 크게 두가지 형식으로 분류된다. 즉 탁자형의 북방식과 지상에 상석만 있고  묘실은 지하에 두는 남방식이 있다.

고인돌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분포하는 것은 전남지방이며 약 2만여기가 분포하고 있다. 해남군내에는 모두 88군 873기가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방축리 고인돌군이다.

이 유적은 해남군 화산면 방축리에 있다. 화산면 소재지에서 남서쪽으로 가는 포장도로를 따라 1㎞쯤 가면 낮은 고개가 나오는데 이 고개를 넘어가서 왼편으로 꺽어져서 올라가면 저수지에 못미쳐 고인돌군이 위치한다. 이곳은 선은산 서쪽 기슭 아래부분에 해당되며 53기의 지석묘가 북동-남서방향으로 군집을 이루며 놓여 있다. 이곳 지석묘군에는 큰 지석묘와 작은 지석묘로 구분되는데 큰 고인돌들은 장축의 길이가 5∼6m에 이르며 대부분의 지석들이 받치고 있는 남방식이고, 작은 고인돌은 지석이 없는 개석식으로 큰 고인돌 주변에 산재해 있다.

주위는 밭으로 경작되고 있어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크기나 군집상태로 보아 전남에서도 대표적인 고인돌군이다.